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위축 속에 전국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2만 6천580건으로 전달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9월 연간 최저치인 2만 5천379건을 기록한 이후 다음 달 3만 2천567건으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그 이후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내리 떨어졌다.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지난달 거래 건수는 1만 3천850건으로 전달 대비 0.4%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선아 주임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임차 수요가 실종된 데다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며 전반적으로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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