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1일 창원 경남교육청에서 대학과 연계한 2차 여론수렴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은 지난 1월 교육부 개편안에 대해 현장교사를 대상으로 1차 여론수렴을 한 데 이어 2차 여론수렴을 진행, 오는 26일 1차 연구보고서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에 따르면 2차 여론수렴 자리에서 교사와 대학 관계자들은 대입전형에 대한 고민 및 대안을 나눌 예정이다.
주석훈 미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미래교육 비전을 길러내는 고등학교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다음, 박정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과 임진택 경희대학교 책임입학사정관, 김정현 경상대학교 입학정책실 팀장 등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의 변화,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전형별 설계 방향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입 전형 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준민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김경숙 건국대학교 책임입학사정관, 오창민 동일여자고등학교 교사와 오영진 안남고등학교 교사가 ‘고교-대학이 연계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지정토론을 펼친다.
이들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입제도 개편안 분석을 통해 개편안의 한계를 찾고 향후 대입제도의 방향성을 제안, 두 차례 여론수렴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연구보고서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본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협의회는 2025 대입제도 개선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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