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피드스케이팅이 이틀동안 무려 28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채가은(수원 영덕중)은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21일 계속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일째 경기에서 전날 무려 1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스피드스케이팅이 이날도 12개를 획득했고, 스키 알파인ㆍ크로스컨트리 7개 등 하룻동안 24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프리 7.5㎞에서 전날 클래식 우승자인 채가은은 24분30초7으로 우승한 뒤 복합서도 44분12초8로 금메달을 보태 도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고, 쇼트트랙 여대부 김예진(한체대)도 이날 1천m서 1분36초F로 우승해 전날 500m와 3천m 계주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경기도는 무려 7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남초부 신선웅(양주 천보초)과 여중부 신승흔(의정부여중), 여고부 임초은(의정부여고)은 이날 나란히 1천m서 금메달을 추가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고, 남녀 중등부 유동훈(의정부중), 이솔(구리 갈매중), 여고부 김동희(의정부여고), 여대부 박지우(한체대)는 3천m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이건용(경기도청)은 이날 프리 15㎞에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복합서 1시간08분01초5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쇼트트랙 남자 3천m 계주서도 경기선발은 4분06초35를 기록해 박지원(성남시청)과 임용진(경희대)도 나란히 2번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스프드스케이팅 1천m 남중부 김경래(의정부중ㆍ1분17초17), 남고부 오상훈(동두천고ㆍ1분14초06), 여대부 윤정민(한체대ㆍ1분22초72), 여일반 김민선(의정부시청ㆍ1분21초21), 남대부 1만m 정재우(한체대ㆍ14분24초05)도 우승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일반 싱글 B조 박사랑(경기일반ㆍ95.52점)과 쇼트트랙 여중부 1천m 최은수(서현중ㆍ1분35초610), 같은 종목 남일반 박지원(1분28초902)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알파인스키서는 대회전 남중부 류건화(고양 도래울중ㆍ1분32초87), 남대부 이한희(단국대ㆍ1분44초64), 남일반 홍동관(경기도스키협회ㆍ1분41초22), 여고부 임승현(군포 수리고ㆍ1분53초26)이 금빛 질주를 펼쳤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4개의 금메달을 추가, 금메달 8개(은 6, 동 12개)로 291점으로 여전히 7위를 지켰다.
쇼트트랙 남대 1천m 김다겸(연세대ㆍ1분27초863), 같은 종목 여일반 신새봄(1분35초560), 스피드스케이팅 1만m 엄천호(이상 스포츠토토ㆍ21분31초06), 피겨 주니어 아이스댄싱 전정은(논현고ㆍ107.26점)이 금메달을 보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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