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해양경찰서 2022년 청라국제도시 이전

▲ 자유한국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갑)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은 19일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022년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청라 3단지 남광하우스토리 아파트와 스퀘어세븐 사이에 약 4천 평 크기의 공터가 있다”면서 “기재부가 매입해놓은 공공부지인데, 이 자리에 인천해양경찰서 청사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초에 해경청장을 만나 인천해양경찰서가 청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지난 연말에 국회에서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비 9억 800만 원을 확보했다”며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 입주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청사 이전이 확정되기 전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이 부지의 일부를 대부계약(모델하우스)하면서 해당 자리에 하얀 펜스가 설치돼있는 상태”라면서 “인천해경서에 문의한 결과, 캠코 측에 공문을 보내 협의할 계획으로 공사 일정에는 차질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서는 해양경찰청 중부지방청의 산하 조직으로 해상사고 예방과 대응 등 국민의 안전과 서해 최북단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속된 인원이 전체 600여 명(본서는 약 180명), 경비함정 26척, 파출소와 출장소가 총 25개소나 되는 큰 조직이다.

이 의원은 “인천해경서는 최근 수상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레저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며 “‘물의 도시 청라’와도 잘 맞아 청사 이전 소식이 더 반갑고 기쁘다. 국회에서 예산 확보 등 이전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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