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건·사고·판결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버닝썬 사태 후폭풍..경찰청, 마약 근절 위한 총력전 돌입

승인 2019-02-24 16:22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기자페이지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연합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연합

 

최근 서울 ‘버닝썬’ 등 유명 클럽에서 마약 유통과 이를 이용한 성범죄 의혹 등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마약 근절을 위한 단속 총력전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25일부터 5월24일까지 3개월간 전국 마약수사관을 포함, 수사부서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에는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마약수사관 1천63명을 비롯해 형사ㆍ여성청소년ㆍ사이버ㆍ외사수사 등 수사부서 인력이 대거 투입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해외여행객 등을 가장한 조직적 마약류 밀반입, 클럽 등 다중 출입장소 내 마약류 유통ㆍ투약, 프로포폴ㆍ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등이 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클럽 내 마약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초반부터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또 수사 초기에 성범죄 관련 약물증거 채취 및 감정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성범죄 연루 사건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