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 위한 세미나 개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회 한반도경제문화포럼 공동 대표인 설 의원과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룰라프 브런치에스 박사, 데이빗 델렛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미세먼지 저감대책, 우리나라 인공강우 기술 어디까지 왔는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대기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이자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산하 미국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룰라프 브런치에스 박사(Dr. Roelof Bruintjes)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반도 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데이빗 델렌 노스다코타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공강우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안한다.

오성남 숭실대학교 재난안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우 환경부 푸른하늘기획과 과장, 하종철 국립기상과학원 응용기상연구과 과장,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대기환경연구과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설 의원은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가 공식처럼 굳어지면서 사람들은 차라리 추위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겨울을 보내고 있다”면서 “미세먼지는 타성에 젖은 정책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선을 이미 넘어섰다.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인공강우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는 만큼 우리도 이제 머뭇거릴 틈이 없다”며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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