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지동시장 및 인근 주택가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진행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최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인 지동시장 및 인근 주택밀집지역에서 소방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이 동승해 취약시간(오후 7시) 때의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의회 차원의 개선책 마련을 고민했다. 캠페인 진행 구간은 수원소방서 지만119안전센터~지동시장 일대~주변 주택밀집지역으로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을 중심으로 살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야간시간 진입 장애요소 확인 ▲불법 주ㆍ정차 금지 등 단속 및 계도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 실시 ▲재난대응을 위한 소화전 상태 및 위치 확인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진입로 등 불법 주ㆍ정차로 신속한 출동이 어려울 경우, 화재가 확산되고 응급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며 “이번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에 동승해 주신 김진관 의원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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