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하사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주한미군 하사 A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5분께 평택시 팽성읍 소재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서 A하사가 몰던 SM5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택시기사 B(60)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3%로 확인됐다.
A씨를 미 헌병대에 인계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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