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 회원에 대해 엄정수사에 나선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7일 일산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노총 등 다수 시민단체 회원 70여명을 현장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전당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70명을 일산서부ㆍ동부경찰서와 고양ㆍ파주경찰서 등 인접 4개서로 각각 분산 호송해 시위 참여 경위와 목적 등 범죄사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향후 채증자료와 폐쇄회로(CC)TV 등 추가 증거자료 수집을 면밀히 분석해 이들 간 공모 관계 및 범행 주동자를 밝혀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의정부=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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