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1운동 10주년을 맞아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과 전시관 안내판을 기증했다.
서 교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혜교와 함께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시작했다"며 "지금까지는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왔다. 이번 3.1운동 100주년 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기장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제대로된 한글 간판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곳이 꽤 있었다"며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얼굴이 될 수 있는 한글 간판을 기증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증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송혜교가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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