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가가 그린 'ORIGIN'(오리진)이 일본 문화청으로부터 만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일본 문화청은 '제22회 미디어 예술제'의 망가(일본 만화)부문은 보이치의 'ORIGIN', 애니메이션 부문은 Boris LABBE의 'La Chute'에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진'은 보이치(Boichi)라는 필명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만화가 박무직의 작품이다.
일본 잡지 영매거진(강담사)에서 연재 중인 'ORIGIN'은 서력 2048년,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인간사회에 숨어사는 로봇 오리진을 그린 SF 만화. 현재 일본에서 9권까지 출판됐다.
한편, 시라이 유미코는 선정 이유로 정교한 캐릭터의 작화와 복잡한 감정의 표현, 30년 후라는 어려운 시대 설정을 풍부한 지식과 이미지로 현실감 있게 그려낸 부분 등을 꼽았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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