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영통고가밑사거리에서 3.5t 화물트럭에 실려 있던 막걸리병 수백개가 도로 위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트럭에서 수백개의 막걸리병이 쏟아져 당시 차량 통행에 큰 차질을 빚었었다.
이 사고는 화물트럭이 교량 구조물을 들이받으면서 화물칸이 파손, 막걸리병이 도로로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55)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에 대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했지만, 측정결과 음주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기흥구청 관계자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막걸리병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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