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수현은 3일 오전 재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어벤져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오디션을 봤다. 다니엘 헤니하고 워낙 오랫동안 소속사가 같았다"고 답했다.
수현은 "오디션 하는 거 몇 번 보면서 나도 해볼까 생각했다"며 "영어는 원래 5살 때부터 6년 정도 미국에 살아서 가능했다. 그 이후에는 한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할리우드는 보안이 철저하다던데?"라는 물음에 "일단 동의서를 쓴다. 엄청 긴 계약서에 자필로 사인을 하고 대본을 보내주는데 앱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며 "앱에 따른 비밀번호도 있고, 대본을 보기 위한 비밀번호도 있다. 스크린샷을 찍으면 잘린다. 공유를 해서도 안되고, 24시간내에 봐야 한다면 그 이후에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파라치가 못 찍게 주차장이랑 나무도 설치했다. 그래서 돌아다닐 때 입어야 하는 클로크라고 검은 망또가 있다. 그걸로 다 가리고 다녀야 한다. 캐릭터 이름도 얘기해선 안된다"며 "너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내용 유출되면 그냥 위약금 정도로 안 끝날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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