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수원시청소년재단] 함께 만드는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12개 기관 각고의 노력… 100여 개 수상 성과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올해 청소년의 성장과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 2009년 ‘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및 활동ㆍ보호ㆍ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설립 이후 ‘2009 전국 최우수 청소년수련기관 대통령 표창’, ‘2017 자유학년제 우수기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2018 매체분야 청소년보호 우수기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100여 개 이상 수상하며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원동력으로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희망등대센터, 청소년수련관 2개, 청소년문화의집 4개, 청소년자유공간 3개 등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총 12개의 기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해온 노력이 지목된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11월 조례개정에 따라 명칭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수원시청소년재단으로 변경하며 ‘길러 자라게 한다’는 의미인 ‘육성’을 삭제해 청소년의 주체성과 능동성을 강조하는 등 시대적 인식에 부합한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가치관 경영 선언식’을 통해 재단의 핵심 가치인 ‘즐거운 도전! 행복한 변화! 따뜻한 소통!’이라는 핵심가치를 선포하고 비전정책수립TF팀을 구성하는 등 올 한해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로 결의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수원형 혁신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오는 4월에는 수원유스호스텔을 개관하는 등의 영역 확대로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5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만큼 재단은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양적 측면의 시설확충 외에도 빠르게 변하는 사회흐름 속에서 청소년이 사회적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도록 내적 측면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담과 복지사업, 청소년 권리 및 인권 보호증진사업,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제교류사업, 청소년이 꿈과 끼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연계사업 등이 그 예다.

박흥수 이사장은 “재단 출범 10년차를 맞이한 만큼 그동안의 성과에서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수원시청소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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