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이면서 마스크 착용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올바로 선택하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최선은 '외출을 안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출근, 등교 등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는 방한용이 아닌 '의약외품' 또는 'KF80' 'KF94' 'KF99' 등 미세먼지 차단지수가 표시된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율도 높아진다.
특히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세탁하거나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수건 또는 휴지 등으로 호흡기를 감싼 다음 착용해서도 안된다. 사용 중에는 모양을 변형시켜서는 안되며, 특히 마스크의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 머리를 깨끗이 씻고, 양치질이나 가글로 입을 헹구어준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일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