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첫 행보,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금형 중소기업 현장 방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가운데)이 4일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의 한 금형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가운데)이 4일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의 한 금형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당선 이후 첫 행보로 뿌리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을 택했다.

4일 김 회장은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금형 중소기업을 찾아 수 십 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반월ㆍ시화지역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최저임금 동결’, ‘탄력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중소기업인들이 바라는 현장애로에 대해 논의 됐다.

김기문 신임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정부와 중기중앙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전국의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등에 할 말 하고 중소기업이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당당한 중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지난달 28일 중앙회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533표 중 296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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