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6일 뉴질랜드 꺾고 '유종의 미' 거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호가 모의고사 성격인 호주 4개국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5분 호주 멜버른의 AAMI파크에서 뉴질랜드와 대결한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5대0으로 대파한 한국은 2차전서 호주에 1대4로 패하며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2, 뉴질랜드 0)에서 앞서 2승의 호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뉴질랜드(19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한데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도 4승5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뉴질랜드는 호주에 0대2로 패했지만, 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완파하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윤덕여 감독은 “뉴질랜드는 신장이 크고 체격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는 그런 체격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왔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들에 기회를 부여하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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