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등 위해 '청소년 안전 공감 프로젝트' 추진

수원중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 청소년 선도ㆍ보호 강화를 위한 경찰ㆍ시민ㆍ자치단체 등이 함께하는 ‘청소년 안전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안전 공감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1단계, 학교주변 물리적 감시체계 확충 및 환경개선 △2단계, 위기 청소년 및 다문화 청소년 선도ㆍ보호를 위한 ‘꿈+(Dream plus) 프로그램’운영 △3단계, 학교전담경찰관 ‘학생중심 현장 감성교육 강화’ 등이다.

먼저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통학로 주변에서 각종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주변 하천 산책로(서호천)에 ‘안전감시의 눈’ CCTV를 수원시와 협업해 설치(15개소 20여 대)키로 했다. 또 통학로 주변 노후된 지하보도 환경개선을 관할 구청과 협업해 1차로 지난 2월 수원 정자초등학교 앞 동신지하보도를 깨끗하게 정비했다. 이어 지하보도 내벽을 학교폭력ㆍ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이날 수원중부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앞 물리적 감시체계 확충 및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장안구청, 정자초등학교, 수원교육지원청 합동으로 개선한 지하보도를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학교장, 구청 관계자, 수원교육지원청 담당, 어머니폴리스ㆍ녹색어머니회장 및 학교운영위원장ㆍ학부모회장 등이 참여해 환경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 및 환경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시민ㆍ자치단체 등과 힘을 모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갖고 성장 할 수 있도록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위기청소년 선도ㆍ보호 프로그램 등 맞춤형 예방정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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