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개최

프로배구 2019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6일 남녀 프로배구 구단들에 따르면 여자부는 5월 1일부터 3일, 남자부는 같은 달 7일부터 9일까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토론토에서 개최하게 돼 수준 높은 선수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각 팀마다 전력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가 1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좋은 재목을 선발하기 위해 치열한 정보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2018-2019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 실패로 낭패를 겪었던 수원 한국전력은 더욱 간절하다.

한편, 남녀 프로배구 구단 실무자들은 협의를 통해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가 부상 또는 부진할 경우 각 구단은 다음 시즌부터 최대 2회까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자 선수 연봉도 3만 달러 인상된다. 이에 여자 구단들은 처음 계약하는 선수에게 18만달러(종전 15만 달러), 재계약 시 23만달러(종전 20만 달러)까지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남자 선수 연봉은 30만 달러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 같은 트라이아웃 방안은 이번 달 예정된 연맹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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