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6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해 최저임금 인상 등 중소기업계 노동현안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김 회장은 서병문ㆍ노상철 부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과 함께 정부서울청사를 찾았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 건의 사안으로 ▲영세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저임금의 소상공인 구분 적용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과 특별연장근로 적용대상 확대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요건 완화와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동 현안에 대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4일 뿌리산업 중 하나인 금형 제조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5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등 중소기업 살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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