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 수원소방서 전경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간 날이 풀리는 봄철을 맞아 산행객도 많아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건수 중 봄철 29.3%, 겨울철 27.9%, 여름철 21.9%, 가을철 20.9%로 겨울철보다 봄철에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중점 추진과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대책 추진 △화재 시 피난우선 정책 홍보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해빙기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도민 안심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화재안전 관련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방화(放火) 저감을 위한 대책 추진 등 10개 분야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날이 풀리면서 야외로 나들이 가는 분들이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얼어있던 땅이 녹아 안전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높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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