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선동리 삼동교회(담임목사 오병철)는 지난 6일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65포(207만 원 상당)를 초월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삼동교회는 매년 초월읍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현물을 기탁하는 등 사랑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오병철 담임목사는 “신도들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백미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일상이 되어 기부의 참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강건 초월읍장은 “남다른 선행을 실천하는 삼동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어 그 어느 때보다 포근한 봄을 맞을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돌아봐 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백미는 기탁자인 삼동교회의 뜻에 따라 초월읍 관내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