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호텔에서 바이오·금융·에너지 등 글로벌 프랑스 기업 CEO와 임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불상공희의소 회장인 다비드 피엘 잘리콩 대표, 미쉘 드롭니악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통상대표부 대표 등 통상 고위 관계자들과 생고뱅, 세르비에, 베올리아, 소시에테 제네랄 등 바이오·금융·에너지 등과 관련한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IFEZ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허브, 의료 복합단지,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IFEZ의 주요 사업을 다국적 기업들에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및 지원 정책을 알리며 향후 발전 가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IFEZ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IFEZ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송도 바이오허브를 배로 확대하기 위해 11공구 내에 약 99만㎡ 부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연구소 용지에 입주할 기업 유치를 위한 용지매각도 준비 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은 지정학적 위치 등을 고려할 때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고 향후 북한의 투자시장이 열린다면 한국기업과 협력 진출도 가능하다”며 “IFEZ의 장점이 다국적 프랑스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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