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1~2월 국제선 여객수가 지난해(1천138만7천287명)와 비교해 55만4천352명 늘어난 1천194만1천639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설 연휴와 겨울철 성수기 등으로 국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이 증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 편수도 6만4413회로 지난해(6만2190회)보다 3.6% 증가했다.
환승객도 동남아·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41만9천962명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운항과 여객수도 크게 증가했다.
올 1~2월 LCC 운항 편수는 2만1천300회로 지난해(1만9천471회)보다 9.4% 증가했다.
LCC 여객수는 지난해(361만8천515명)와 비교해 10.3% 증가한 399만1천259명으로 집계됐다.
2001년 개항 이후 겨울철 성수기 역대 최다 일일여객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2월 2일 하루 여객수는 22만5천249명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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