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김인식 신임사장이 용인 기흥저수지를 방문해 수질개선사업 및 현장안전 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김인식 사장은 수질개선을 위한 습지 및 녹지조성, 어도(물고기 이동통로), 주민 쉼터 등 예정구간을 꼼꼼히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사업지구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좀 더 세심하게 신경써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964년 농업용 저수지로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상류부가 도시화되며 수변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식품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주민 등 민관이 협력해 상류오염원 관리와 저수지 수질개선을 비롯한 주변 환경개선활동을 진행하는 민관 참여형 수질개선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에 착공, 인공습지 및 침강지 등 수질개선시설 조성, 어도신설 등 생태공간 확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기흥저수지 수질을 생활용수 수준(호소수준 Ⅲ등급)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수질개선을 통해 농촌 공간의 어메니티를 보존함으로써 우리 농업ㆍ농촌이 생명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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