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청장 이동휘)이 결혼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 등과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8일 개최된 이 탐방 행사는 이민자들에게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유한다는 데 의의를 뒀다.
시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온 결혼이민자 A씨는 “중국의 5ㆍ4운동이 한국의 3ㆍ1운동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더이상 과거에 갇혀 있지 말고, 통합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 B씨도 “책으로 배우던 것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다”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민자들과 함께하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성인뿐 아니라 어린 이민자도 우리나라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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