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ㆍ선화 자매 13골 합작…삼척시청 22-21 제압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경기도 연고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9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3라운드에서 김온아(5골)ㆍ김선화(8골) 자매가 13골을 합작하고, 골키퍼 용세라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 한미슬(10골)이 맹위를 떨친 삼척시청을 22대21로 따돌렸다.
이로써 SK 슈가글라이더즈는 5연승으로 12승1무3패, 승점 25를 기록해 선두 부산시설공단(28점ㆍ14승2패)과의 격차를 3점 차로 유지하며 2위를 굳건히 했다.
이날 SK는 승점 3점 차 3위인 ‘난적’ 삼척시청을 맞아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중반 동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전반을 11대9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SK가 앞서가면 삼척시청이 추격하는 양상이 지속되다가 역전을 내주며 2골 차로 뒤졌다. 하지만 김온아의 연속 골로 19대19 재동점을 만든 SK는 상대 한미슬의 퇴장을 틈타 유소정의 2골과 최수지의 추가 득점으로 막판까지 추격한 삼척시청의 공세를 1골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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