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안방서 부산에 1-2 역전패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가 개막 후 2연승으로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은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라운드에서 임동혁의 선제 결승골로 개막전서 우승후보 부산 아이파크를 4대1로 꺾은 FC안양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고, 안양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부천은 새 외국인 공격수 마라냥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닐손 주니어와 김륜도를 좌우에 배치해 공세를 펼쳤고, 안양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두고 좌우에 개막전서 득점포를 가동한 외국인 선수 팔라시오스와 알렉스 리마를 내세웠다.
부천은 경기 시작 1분만에 문기한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선제골 기회를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부천은 전반 4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국태정의 크로스를 임동혁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후반들어 안양은 김원민과 은성수를 투입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알렉스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안양은 후반 39분 채광훈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결국 부천은 남은시간 두터운 수비로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해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는 전날 열린 원정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1골씩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수원FC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서 1대2로 역전패 했다.
이광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