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1시3분께 수원 권선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 주차된 차량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40대 여성이 실신한 채 발견됐다.
이 불은 차량 한 대를 전소시키고,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 한 대의 일부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 구급차 1대 등 차량 11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불은 11시10분께 완진됐다.
목격자에 의하면 운전자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은 불이 난 차량 안에서 창문에 팔을 걸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는 중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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