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송승아 부부가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새 가족으로 합류한 가수 장범준과 아내 송승아, 그리고 딸 조아, 막내아들 하다가 공개됐다.
이날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는 "기타 선생님이 그냥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 있다고 했었다"고,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했다"고, 각각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송승아는 "오빠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두 번째 만났을 때 사귀자고 했다"고 밝혔고, 장범준은 "그 때 내가 차였다. 너무 급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송승아는 "그러고 나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선한 사람인 것 같아서 넘어갔다"며 웃었다.
장범준과 송승아는 2014년 4월 결혼했으며, 당시 송승아의 뱃속에는 첫째 딸 조아가 있었다.
혼전임신 여부에 대해 송승아는 "귤이 먹고 싶어서 혹시나 했다. (임신) 맞다고 하더라"며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았다. 잘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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