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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나이? 이제 막 70대…노년의 性 다룬 연극 공연 중"

승인 2019-03-12 09:49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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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김형자.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김형자. KBS1

배우 김형자가 자신의 나이를 70대라고 밝히며 연극 공연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김형자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연극 공연을 하다보니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런데 연극보다 연습 시간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형자는 "제 나이가 올해 막 7자가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노인의 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심각한 문제 아닌가"라며 "황혼 이혼도 많은데, 연극을 통해 황혼의 블루스를 춰볼까 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이가 되면 보통 치매 걸렸다, 어디가 아프다, 자식들이 속 썩인다 등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가 대부분인데, 우리 연극은 부부간에 어떻게 잠자리를 할까 그런 얘기를 다룬다"며 "그러다보니 민망한 대사도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아침마당#김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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