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한판승 정상 수성…女 63㎏급 한희주도 정상
남자 유도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이 2019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전경기 한판승으로 남자 일반부 73㎏급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명장’ 선찬종 감독ㆍ방귀만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안창림은 1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73㎏급 결승전에서 강헌철(블루나눔필룩스)을 호쾌한 띠잡아돌리기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 3년 연속 체급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앞서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32강전서 한찬규(인하대)를 빗당겨치기 한판, 16강전서 문성범(용인대)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 8강과 4강전서는 각각 고재경(경남도청)과 서동규(제주특별자치도청)를 누르기 한판,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하는 등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또 여자 일반부 63㎏급 한희주(용인대)는 준결승전서 조목희(한국마사회)에 지도승을 거둔 후 결승서 김지정(한국체대)을 역시 지도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57㎏급의 국가대표 김잔디(한국마사회)도 준결승전서 허미미(재일동포)에 지도승, 결승전서 김지수(경북도청)에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60㎏급 김원진(국군체육부대)은 결승서 최인혁(대구광역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66㎏급 결승서는 김임환(한국마사회)이 신호(대구광역시청)를 한판으로 뉘고 패권을 안았다.
반면, 여자 일반부 48㎏급 간판인 정보경(안산시청)은 52㎏급으로 체급을 올려 금메달을 노렸으나, 준결승전서 하주희(전북 고창군청)에 발목이 잡혀 3위에 머물렀다. 남자 일반부 66㎏급 김지훈, 김영웅(이상 용인대)과 여자 일반부 63㎏급 최은솔(안산시청)도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자 중등부 단체전서 철원여중과 고창 영선중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경기체중은 경북체중에 2대3으로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초등부 단체전 인천 서흥초도 아산 용화초에 패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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