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의 이슬기가 시즌 개막 대회인 2019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9㎏급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인 이슬기는 1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49㎏급 인상 3차 시기서 75㎏을 들어올려 김은영(전남 완도군청ㆍ71㎏)과 고보금(평택시청ㆍ70㎏)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이슬기는 용상 2차 시기서 93㎏을 기록, 이세정(제주특별자치도청ㆍ92㎏)과 고보금(91㎏)을 꺾고 1위를 차지, 합계 168㎏으로 고보금(161㎏)을 7㎏ 차로 제치고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61㎏급 경기에서는 김용호(포천시청)가 인상서 117㎏을 들어 최명근(양구군청ㆍ119㎏)에 이어 준우승한 뒤, 합계서도 262㎏으로 배문수(경북개발공사ㆍ263㎏)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용호는 용상에서 145㎏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이 밖에 남자 67㎏급의 신기안(안양시청)은 용상 168㎏, 합계 295㎏으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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