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발생액(1조 4천억 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7천억 원) 상회
금융감독원은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5%로 전월 말(0.40%) 대비 0.05%P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1월 신규연체 발생액(1조 4천억 원)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7천억 원)를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7조 2천억 원)이 8천억 원 증가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0.53%)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 말(0.73%) 대비 0.02%P 하락했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 말(0.49%) 대비 0.08%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0.32%) 대비 0.04%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 말(0.26%)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 말(0.18%) 대비 0.01%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 대출 등)의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0.43%) 대비 0.05%P 올랐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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