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건·사고·판결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정준영,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죄송…조사 성실히 임할 것"

승인 2019-03-14 10:15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기자페이지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선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카카오톡 원본을 제출하나" "범행 당시 약물을 사용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 채 "죄송하다. 오늘 경찰 조사를 성실히…"라고 말한 뒤 황급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지인들과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대방 동의 없이 동영상이 유포된 것으로 보고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준 기자

#정준영#경찰#소환#피의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