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실점' 오승환, 올해 시범경기 첫 홀드

▲ 오승환.연합뉴스

‘돌부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019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19 MLB 시범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대3으로 앞선 8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1이닝 무실점) 이후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실점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오승환은 안정감을 되찾으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승환은 상대 첫 타자 소크러티즈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후속 일데마로 바르가스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와 앤드루 알핀을 각각 외야 뜬공,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사히 끝냈다.

이후 오승환에 이어 9회 등판한 스콧 오버그도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에 5대3으로 승리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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