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급등 영향 4일 연속 우상향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1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4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7.27(0.34%)P 오른 2,155.6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해외증시 강세 및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후반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천55억 원, 1천41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4천538억 원어치를 팔았다. 거래금액은 5조 8천억 원가량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000660](0.75%), LG화학[051910](1.93%), 한국전력[015760](1.00%), NAVER[035420](0.3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0.72%), 현대차[005380](-2.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0%) 등은 하락했다.
업종 전반이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화학(+1.3%), 건설(+1.2%), 금융업(+0.9%), 서비스업(+0.8%)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0.53(0.07%)P 오른 755.4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Biotech지수 급등(+1.4%) 등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반도체·IT주 강세로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514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억 원, 262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거래금액은 4조 3천억 원가량이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0.46%), 코오롱티슈진[950160](0.3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3%) , CJ ENM(-2.44%), 바이로메드[084990](-1.73%), 에이치엘비[028300](-4.08%), 메디톡스[086900](-2.9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9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8%), 반도체(+1.6%), 금속(+1.6%), 비금속(+1.5%)이 상승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3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 41억 원이었다. 기관이 3억7천만 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3억3천만 원을 매수했다.
이날, 원화는 +2.2원, +0.2% 오른 1,134.8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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