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3ㆍ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영수 지사(95) 자택을 방문,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이영수 지사는 경북 고령 출생으로 지난 1943년 광복군 제3지대 입대해 군자금 전달과 병사 모집 활동을 하고, 5전구 사령부 관할지에 파견돼 유격전에 참여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으로 지원해 전투에 참여하는 등 군인의 길을 걸었다.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날 염 시장은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도 없었다”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그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수 지사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애쓴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간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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