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네이버,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온라인 유통 근절 위한 MOU

13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청사에서 열린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온라인 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 참석한 황승호 세관장과 공기중 네이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제공
13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청사에서 열린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온라인 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 참석한 황승호 세관장과 공기중 네이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제공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13일 세관 청사에서 네이버㈜와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온라인 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제우편을 통한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위조품)이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전자상거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와 협업해 국제우편 등을 이용한 위조품 거래정보를 공유해 판매자 30여명을 적발하는 등 성과를 만들었다.

황승호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은 “양측의 상호 정보를 실시간 교류해 단속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와의 공동 업무협력이니만큼 이번 협약이 국내의 다른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위조품 거래 방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기중 네이버 부사장은 “상표권자와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정부와의 협력체계 확대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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