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순수예술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는 <댄싱뮤지엄>이 오는 24일 화성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발레와 사계 명화, 음악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으며,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전개하며 예술에 대한 해석을 돕는다.
화성시문화재단 누림아트홀 3월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싱뮤지엄>은 쉽게 이해하기 클래식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순수예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연극적 구성으로 담아냈다. 작품 속에 발레, 세계 명화, 음악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작품에 대한 해설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선곡과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안무,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술장르를 보여주고 싶지만 관람 연령이 맞지 않거나 공연장 입장을 해도 좀처럼 집중을 못해 작품 보기가 어려웠던 아이들과 부모를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며 “특히 화려한 대중문화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게 클래식 장르가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다는 걸 공연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1만5천 원이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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