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신과 함께-도서관 편’ 전시 오는 5월12일까지 개최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5월12일까지 <신과 함께-도서관 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신으로만 여겨 잊히고 왜곡된 우리 신들의 진실을 알리고자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우리 신화 배경지도와 함께 옥황궁, 서천꽃밭 등의 장소와 연관 있는 13명의 신들을 소개하면서 어린이 책에 표현된 옥황궁의 대별왕, 소별왕, 서천꽃밭의 할락궁이, 원천강 오늘이, 환산들의 성주신(황우양)과 지신(막막부인) 등의 이미지가 전시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우리 신화이야기를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로 제공하며 신화와 관련된 어린이 책 전시도 열려 편의를 더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신화연구자인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 부장의 오프닝 강연 ‘신화 이해의 힘 돋움’이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또 점토로 염라대왕과 저승사자 등 신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인 ‘뚝딱뚝딱 신 공작소’, 전 연령을 대상으로 신을 직접 만들어보는 ‘핀 버튼 제작’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전래동화에서조차 소외되는 우리 고유의 신들을 재조명하고자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이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우리 신화에 대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인식도 올바르게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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