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여성의전당에서 <도예명장 단아 박광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문학과 함께하는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 - 흙, 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경기도 여주시 3호 도예명장인 박광천은 여주시에서 태어나 스승인 인도 이인호 선생의(문화재화공 164호) 제자로 사사를 받고 40여년간 도자기 외길 인생을 걸으며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 명장의 대표 작품으로는 상감철화화장토 투계, 청화백자 투계, 상감철화화장토 백호민화도용춤, 상감철화화장토 십장생, 상감철화화장토 취매도, 백자청화 달마호랑이 등으로 생생한 한국화가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작품들이다.
전시는 도자기 작품과 함께 도자기 속 인문학,조선백자 화필기법 시연 및 체험, 조선백자 물레시연 및 체험, 조선백자 제작과정 영상물 상영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의 문화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인문학 강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료법률강좌,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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