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가정집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9분께 양주시 옥정동의 한 가정집에서 A씨(43ㆍ여)와 아들 B군(7)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남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동생은 신고 과정에서 “매형으로부터 집에 가보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고 누나 집을 방문해 보니 (누나와 조카가)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남편 C씨는 이날 오후 양평의 한 도로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기도를 하다 시민의 신고로 발견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남편을 용의자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족의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군에 대한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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