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는 연매출 16억의 성수동 '골목대장' 이남곤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성수동에서 한식부터 양식, 일식 등 4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남곤 씨가 소개된다.
외식업을 시작한지 5년째라는 이남곤 씨는 자신만의 색다른 감성으로 갑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햄버거 빵에 불도장으로 가게 로고를 새겼다. 그러면서 "햄버거만 있으면 이게 어디 햄버거인지 모르지 않냐"라며 "SNS에 올렸을 때 우리 햄버거인지 알 수 있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패티를 굽는 이남곤 씨는 "(패티를 뒤집을 때)긁는 게 중요한데 툭 미는 게 아니라 밑에 바닥에 붙은 걸 글어줘야 한다. 뒤집었을 때 갈색으로 딱딱하게 굳은 부분이 맛있는 거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남곤 씨는 돈가스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일본식 카레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남곤 씨의 일본식 카레는 먼저 양파를 달달 볶아 수분을 날려주고 소고기 등심을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썬 등심을 팬에 구운 뒤 물과 함께 양파를 볶은 냄비에 넣는다. 여기에 이남곤 씨가 배합한 3가지 일본 카레 가루와 베트남 고추를 넣고 2시간 가량 끓여주면 완성된다.
이남곤 씨는 "(카레의) 정통은 인도지만 우리가 흔히 카레라고 하는 건 일본에서 온 거지 않냐. 저희도 일본 식 카레를 끓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서민갑부'는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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