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이민정책연구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이민·다문화정책 교육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 발간

IOM이민정책연구원(원장 정기선)은 2018년 연구보고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이민·다문화정책 교육현황 및 개선방안’(책임연구원 조영희, 공동연구원 박민정)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외국인주민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관련 교육 현황 및 수요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교육개선안을 제안할 목적으로 수행됐다.

실제 교육기획자 및 실행 담당자 · 공무원?관련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결과를 내용적으로 보완하고 주요 제안사항을 활용해 설득력 있는 교육 개선안을 제안했다.

특히 중앙부처 중 법무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지방자체단체 주관으로도 집합교육 및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민·다문화 정책’에 초점을 맞춰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보다는 대체로 기초이해교육 수준에 머무는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담당공무원 중 56%가 이민·다문화정책과 관련된 교육경험이 전혀 없으며, 95.4%가 업무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구자료는 향후 이민·다문화정책 관련 공무원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구원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경험을 토대로 삼아 향후 보건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등 분야별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현황과 개선안 마련연구도 후속연구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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