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자유한국당·인천 중·동·강화·옹진) 의원이 지역구인 인천시 동구 내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안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가량 인천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동구 주민들로 꾸려진 연료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일부 시위에 참여했다.
동구 송림동 8-849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인천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은 2017년 6월 처음 추진됐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다.
인근 주민들은 발전소 예정 부지가 주거 밀집 지역과 200m도 떨어져 있지 않고, 제대로 된 의견 수렴도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안 의원은 “발전소가 동구로 오게 된 책임이 전임 시장에게 있다고 하지만,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주민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은 현 시정부의 몫”이라며 발전소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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