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궤도차량 6월 개통

인천교통공사는 월미궤도차량의 6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을 한다.

교통공사는 지난 1월부터 월미궤도차량에 대한 기술 시험 운전을 해왔으며, 4월부터는 실전 운행을 가정한 열차 운행 체계 점검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월미궤도차량은 월미도 일대를 한 바퀴 도는 6.1km 구간을 운행한다.

2량 1편성이며, 1량 승객 정원은 23명이다. 연간 수송능력은 95만명이다. 공사는 차량 10량을 구매해 평소에는 8량 4편성을 운행하고, 2량 1편성은 예비차량으로 대기시킬 방침이다.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4.4km로 전 구간 운행에 33분이 걸린다. 열차 운행 간격은 약 8분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8천원, 청소년·어린이 6천원선이 될 전망이다.

공사는 개통에 앞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월미궤도차량의 새 이름도 확정한다.

새 이름으로는 월미바다열차·인천낭만열차·월미드림열차·월미관광열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교통안전공단 안전 검사와 중구청 준공 승인 절차에 따라 개통 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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