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글로벌캠서 한·벨기에 석학 '순환경제' 세미나

25~28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필립(Philippe) 벨기에 국왕의 일정에 맞춰 인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한국, 벨기에 석학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27일 ‘순환경제와 지속가능한 이동혁명 및 미래기후 변화’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필립 국왕의 방한에 동행한 마틸드 왕비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해 개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에는 한국, 벨기에 정부의 관계장관들은 물론 학계, 경제계, 기술자 등 200여명이 모여 지구자원의 보존과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모델을 모색한다.

한국 측에서는 우태희 연세대 교수,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R&D 연구단장, 전제원 Xntree 대표이사 등이 연설자로 나서고 벨기에선 버트란드 하메이드(Bertrand Hamaide) 박사, 에릭 메난스(Erik Mannens)·코닐 라베이(Korneel Rabaey) 교수 등이 발표한다.

세미나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영국, 러시아, 스페인 등 12개국 해양수산 관련 석학들이 참여하는 ‘남북 공동 해양글로벌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도 열린다.

마틸드 왕비는 이날 세미나 참석에 이어 인천경제청을 방문, 인천의 발전상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주요 인사들과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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