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과 유병재가 좀비 등장에 혼비백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대탈출2'에서는 미래대학교 UFO 연구시설을 탈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과 유병재는 E등급 보안카드를 찾기 위해 한 팀이 돼 통제실을 수색했다. 두 사람은 검은 선에 연결된 연구원들의 시체들 사이에서 한 시체 목에 걸린 보안 카드를 발견했다.
연구원 시체의 목에 걸린 보안 카드를 빼낸 순간 시체들이 좀비로 변했다. 갑자기 일어선 좀비들에 놀란 두 사람은 재빠르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놀란 강호동은 당황하며 비명을 질렀고, 유병재는 빠르게 계단으로 도망쳤다.
검은 줄에 연결된 좀비들은 그들을 끝까지 쫓지 못했고, 두 사람은 계단 위에 올라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강호동은 "숨이 안 쉬어진다"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유병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너무 무서웠다"며 "호동이 형을 챙길 생각은 엄두도 못냈다. 호동이 형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도 인터뷰에서 "고산병? 산소 부족할 때 그런 그런 심정이었다"며 "들숨 날숨이 잘 안 되더라. 앞은 안보이지, 뛰어 올라가서 숨은 막히지.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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