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제빵분야 소상공인 사업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연수구는 대형 가맹점의 높은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제 제과브랜드 5개 업체를 ‘빵안애’ 라는 공동브랜드로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빵안애’ 공동브랜드 사업 1단계로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개발과 함께 국내 제7호 제과명장인 안창현 명장의 업체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업체에 맞는 솔루션 제안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해오고 있다.
2단계에서는 인천가톨릭 대학교 조형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업체별 로고·브랜드 네이밍·포장지·캐릭터 등을 디자인해, 지역주민의 선호도 조사와 외부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각 업체에 적용했다.
3단계에서는 인터넷 통합 지식 블로그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 인터넷 콘텐츠와 언론 홍보체계를 구축해 홈페이지 형식의 통합 지식 블로그를 개설했다.
또 콘텐츠 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터넷 마케팅을 지원할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를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이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러와 마케팅 전문가가 제품에 대한 자료와 명인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스토리와 인터넷 콘텐츠를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마켓 운영 및 공유 공간 사업 등을 추진해 새롭게 진행되는 연수구의 음식문화사업과 연계해 구청의 지원 없이도 자력으로 지속 가능한 마케팅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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